
한국 식당은 외국과 다릅니다. 물은 무료 셀프, 반찬은 무한 리필, 직원은 부르기 전까지 안 옵니다. 계산은 테이블이 아닌 카운터에서, 팁은 없습니다. 이 기본만 알면 한국 식당 이용이 훨씬 편해집니다.
대부분의 한국 식당에는 테이블마다 호출벨이 있습니다. 주문할 때, 물이나 반찬이 필요할 때, 계산할 때 누르면 됩니다. 벨을 누르면 테이블 번호가 화면에 뜨고 직원이 옵니다. 이건 무례한 게 아니라 당연한 겁니다. 바쁜 시간대에 눈빛만 보내면 아무도 안 옵니다.
Tip
호출벨이 없으면 손을 들고 '저기요~'라고 부르세요. 한국에서는 직원을 부르는 게 정상입니다.

메인 요리를 시키면 김치, 단무지, 나물 등 작은 접시들이 먼저 나옵니다. 이게 반찬이고, 무료입니다. 다 먹으면 더 달라고 하세요. 추가 비용 없습니다. 서양에서 온 손님들이 가장 충격받는 부분입니다.
물도 마찬가지입니다. 테이블에 물병이나 정수기가 있거나, 셀프 코너가 있습니다. 보리차, 옥수수차도 무료. 직원이 물을 가져다주진 않습니다—알아서 드시면 됩니다.
처음 오면 빈 테이블을 보고 수저가 어딨지? 하게 됩니다. 테이블 옆면을 보세요. 작은 서랍이나 통에 젓가락, 숟가락, 냅킨이 들어 있습니다. 어떤 곳은 테이블 위에 통이 있거나 셀프 코너에서 가져옵니다.
Warning
젓가락을 밥에 꽂아두지 마세요. 제사상의 향처럼 보여서 불길하게 여겨집니다.

고기집에서는 보통 한 명이 굽는 사람 역할을 합니다. 고기를 한꺼번에 많이 올리면 온도가 떨어지니 조금씩 굽고, 뒤집기는 한두 번만. 집게는 생고기용, 젓가락은 익은 고기용으로 구분합니다.
고기가 익으면 가위로 먹기 좋게 자릅니다. 쌈은 상추나 깻잎에 고기, 마늘, 쌈장, 김치를 올려 한입에 먹습니다. 쌈은 손으로 먹어도 됩니다.

한국인들과 술자리에 가면 몇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자기 잔은 직접 따르지 않고 서로 따라줍니다. 윗사람이 따라주면 두 손으로 잔을 받고, 마실 때는 고개를 돌려서 마십니다.
연장자가 건배를 외치면 그때 마시고, 첫 잔은 보통 원샷합니다. 그 후로는 자기 페이스대로 마셔도 됩니다. 상대 잔이 비면 채워주세요.
다 먹었으면 테이블에서 기다리지 말고 입구 쪽 카운터로 가세요. 거기서 계산합니다. 주문할 때 받은 영수증이나 전표를 가져가세요. 카드는 거의 모든 곳에서 됩니다.
Note
팁은 없습니다. 메뉴판 가격이 최종 가격입니다. 팁을 주려고 하면 당황하거나 거절할 수 있습니다.
전통 한식집이나 좌식 식당에서는 높은 마루에 앉습니다. 올라가기 전에 신발을 벗고 신발장에 넣으세요. 양말 차림으로 자리에 앉습니다. 한 시간 동안 바닥에 앉아 있으면 다리가 저릴 수 있으니 스트레칭을 하세요.
요즘 많은 식당이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습니다. 먼저 주문하고 결제한 뒤 번호표를 받아 자리에서 기다립니다. 영어 옵션이 있는 곳도 있으니 언어 버튼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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