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 해수욕장은 매년 여름 약 1,000만 명이 찾는 한국 최대의 해변입니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해 있으며, 넓은 백사장과 활기찬 수산시장, 동백섬 산책로, 수준급 호텔 라인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이 가이드 하나면 해운대 여행 준비 끝입니다.
부산 시내에서 가장 편리한 방법은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3번 또는 5번 출구)에서 하차해 도보 7분이면 해변에 도착합니다. 서면에서는 약 25분 거리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KTX로 약 2시간 30분 만에 부산역에 도착한 뒤 지하철로 30~40분 더 이동하면 됩니다.

서울에서 자차로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약 4~4.5시간 소요됩니다. 여름 주말에는 주차 공간이 매우 부족하니,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주차장이나 해운대문화회관 지하주차장 이용을 추천합니다. 성수기 기준 10분에 2,000~3,000원 수준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1.5km의 완만한 백사장으로, 뒤편에는 특급 호텔과 횟집, 편의점이 줄지어 있습니다. 수온은 7월 말~8월에 최고 약 25도까지 올라 수영하기에 쾌적합니다.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안전요원이 배치되며 부표로 지정 수영구역이 표시됩니다.

성수기 절정인 7월 말~8월 초 주말에는 하루 수십만 명이 찾아 매우 혼잡합니다. 좀 더 한적하게 즐기려면 6월 초나 9월을 권장합니다. 수온도 충분히 따뜻하면서 방문객이 훨씬 적습니다.
해변 서쪽 끝에서 짧은 다리를 건너면 동백섬에 닿습니다. 섬 둘레를 도는 산책로는 약 30분이면 완주할 수 있으며, 해운대 만 전체와 광안대교, 그리고 누리마루 APEC 하우스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2005년 APEC 정상회담이 열린 곳으로, 입장은 무료입니다.

섬 이름은 동백꽃에서 유래했으며, 11월~3월에 진홍빛 꽃이 만발해 겨울 바다와 어우러진 특별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여름에는 우거진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더위를 피하기에도 좋습니다.
해변에서 도보 몇 분 거리에 있는 해운대 전통시장은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에 최고입니다. 부산 길거리음식의 아이콘 씨앗호떡은 꿀·흑설탕·견과류가 들어간 두툼한 전통 부산 호떡으로, 1,500~2,000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줄이 길 수 있으니 서두르세요.

제대로 된 해산물 식사를 원한다면 해변 동쪽 끝 해운대 횟집 거리로 향하세요. 2인 기준 신선한 모둠회 한 상이 보통 40,000~70,000원입니다. 해물파전도 꼭 드세요 — 바삭한 반죽에 문어와 파가 듬뿍 들어 있고, 시원한 막걸리 한 잔과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해변 동쪽에서 블루라인파크가 옛 철로를 따라 송정해수욕장까지 약 4.8km를 이어갑니다. 이동 방법은 두 가지 — 스카이캡슐(2인용 유리 캡슐, 약 35,000원)이나 해변열차(레트로 트램, 약 5,000원)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동해 해안 절벽 위를 달리는 풍경이 압권입니다.

스카이캡슐 티켓은 7~8월 성수기 주말에는 일찍 매진됩니다. 블루라인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3~7일 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중간 기착지인 청사포 정류장에는 쌍둥이 등대와 카페가 있어 사진 명소로 유명합니다.
달맞이 고개는 해운대와 송정 사이를 잇는 언덕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4월 벚꽃이 유명하지만, 연중 카페와 갤러리가 해안을 내려다보며 줄지어 있어 사계절 방문할 만합니다. 해변에서 걸어서 약 20분 오르막이며, 자차로 드라이브하며 카페에 주차해도 좋습니다.
해운대는 한국 여름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수영부터 해산물 만찬, 동백섬 산책까지 하루를 넉넉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부산 드라이브 여행과 함께라면 감천문화마을도 30분 거리 — 알차게 묶어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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